익산시 최광석 건설교통국장의 동절기 설해대책에 대한 기자브리핑 모습.
익산시가 올겨울 강설량이 많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이에 대비한 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하는 등 도로 설해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익산시 최광석 건설교통국장은 4일 오전 기자브리핑을 갖고 “동절기, 신속하고 체계적인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통행 불편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설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439㎞구간 제설을 위해 염화캄슘 800톤과 소금 800톤을 확보했다. 또 제설장비 18대를 점검 및 수리하고 주요 상습 결빙구간에는 적사함에 모래를 설치하고 모래주머니 65,000개 배치를 마무리 했다.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설해 대책기간으로 정했으며, 이 기간동안 도로관리과에 설해 대책 상황실을 마련, 운영한다.
대책 상황실에서는 강설량에 따라 단계별 대책을 수립, 기상상황 단계별 대응 메뉴얼에 따라 읍면동 제설자재 지원 등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선다.
건설교통국장외 도로관리과 전직원 49여명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특히 20cm이상 적설의 경우에는 전직원이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또한 시내 주요고갯길, 응달지역 등의 제설작업이 원만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담당구역을 지정하여 실과소장 책임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갖추어야 할 사전 시민행동요령, 설해상황 및 교통통제 등 교통정보 청취, 안전장구 휴대, 내집, 내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기 등 대설시 대시민 홍보대책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최 국장은 “관내 439㎞ 제설작업 구간이 있지만 인력과 장비, 예산의 한계가 있어 구석구석까지 제설작업을 실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마을안길, 오지지역, 골목길등 자기집앞 눈쓸기 등 올해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자율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설해대책 상황실은 지난 11월27일~11월28일까지 내린 적설(누적적설량 평균10cm)에 가용인력 28명 및 장비 18대를 동원하여 시내주요도로, 결빙구간, 교통두절 예상구간 중심으로 시민들의 출ㆍ퇴근에 대비 차량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제설자재 144톤(염화칼슘73톤, 소금71톤)을 사용하여 28일 오후 1시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제설작업을 완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