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행복나눔마켓.익산시푸드마켓이 4일 동산동 주공1차 아파트에서 올해 마지막 이동마켓을 운영했다.
이동마켓은 거동이 불편한 익산행복나눔마켓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분기별로 지역을 찾아가 운영하고 있다. 몸이 불편해 이동마켓을 찾지 못하는 이웃에게는 직접 배달까지 해준다.
이번 행사에는 쌀, 라면, 장류 등 식품류와 내의 등 생필품 등 48개 품목이 전시됐다. 이용대상자들은 누구나 7개 품목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가져가고, 마켓 이용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이날 배달서비스를 받은 중증장애인 이00님(68세)은 “몸이 불편해서 외출하기가 힘들었는데 집에서 따뜻한 내복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배달봉사자분들께 미안하고도 고맙다”고 말했다.
익산행복나눔마켓.익산시푸드마켓은 익산시와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운영하고 있다. 시민단체와 기업체, 개인의 후원을 받아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과 읍․면․동 추천 위기가구 등 월평균 약 1,000세대에게 필요한 물건을 일정한 양만큼 마음대로 골라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