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회장 김미자 교수와 여성친화마을리더 양성과정 교육생 40여명이 28일 익산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는 익산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례를 배우기 위해서다.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여성친화 친구도시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목표로 여성친화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방문단은 이날 익산시청 홍보관에서 익산의 사례발표 및 토론에 참석한 뒤 여성친화도시 현장 답사를 위해 ‘여성친화 시범구역’을 둘러보았다.
김미자 교수는 “우리나라 1호 도시 익산시 사례를 배워 이를 서대문구 정책에 활용하고 싶어 익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여러 도시에서 익산시를 벤치마킹 하는 이유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변치 않는 열정을 가지고 여성친화도시 조례 제정, 전담부서를 담당관 형태로 설치, 주요사업 여성친화 관점으로 컨설팅 등으로 조성 기반을 구축한 사례와 기관, 단체, 시민이 참여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를 구성하여 시민과 함께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 사례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34개 도시에서 54회, 709명의 방문객이 익산의 사례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는 데, 여성가족부가 여성친화도시 추가 지정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방문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