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읍․면․동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18세대에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을 통해 수집한 사랑의 땔감 36톤을 공급했다.
시는 숲 가꾸기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되는 간벌재 등을 지난 10월초부터 겨울철 난방용 땔감으로 수집했다. 산림사업에서 발생되는 간벌목은 그대로 방치될 경우 산불발생 시 대형인화물질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지만, 땔감으로 공급하면 산불예방은 물론 목재 활용도를 높이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땔감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겨울철 난방이 힘든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능한 많은 물량을 수집해 공급하고 싶지만 나무를 수집 운반하는 과정에서 산경사도 등 인력으로 운반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관내 취약계층 신청세대에 한해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 일자리 창출 목적사업의 일환으로 산림바이오매스사업(산물수집 등)을 추진해 겨울철 저소득층에게 땔감 나눠주기 사업을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