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SupplySide West)국제식품소재박람회에 참가하여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는 식품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국제전시회로 1997년에 개최된 이래 매년 약 1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미국의 대표 국제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익산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은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 식품소재기업의 전략기획 및 R&D 임원이 다수 참가하는 박람회의 특성을 활용하여 기업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3대 R&D시설 등에 대해 홍보를 했다.
특히 투자유치단은 지난달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관심을 보였던 미국 아메리칸인디언허니(American Indian Honey, 미국 꿀 농장·가공기업)사를 투자유치관에 초청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꿀 가공공장 설립 및 투자에 관한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아메리칸인디언허니사가 이달 안에 익산시에 방문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투자업무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협의했다.
또 미국의 블랙마켓(Blackmarket, 근육강화제 제조), 바오밥푸드(Baobab Foods, 식음료 제조), 아담스 베지터블오일(Adams Vegetable Oils, 식물성기름 유통) 등 한국으로 사업 확장과 제품 수출을 원하는 주요 식품기업과의 투자 상담이 긍정적으로 진행됐다.
이산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지원단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펼친 투자유치활동으로 발굴한 기업을 현지에서 다시 만나 투자활동을 펼치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낼 수 있어 뜻 깊다. “세계의 식품기업들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