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알뜰 김장시장이 22일~24일까지 3일간 어양동 근린공원 토요어울림장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지역의 50개 농가가 참여해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선보인다. 특히 절임배추는 1kg에 1만5천원에 판매해 시가보다 36%~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고추, 대파, 양파, 무 등은 물론 젓갈류, 다시마, 멸치, 청각 등의 김장용 양념 상품을 산지에서 초청 판매해 믿고 구매할 수 있다.
23일 오후2시~4시에는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한국무용, 난타, 민요, 각설이 등의 문화이벤트가 열린다. 또 농가들이 참여해 김장김치 200포기를 담아 어양동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소비자조합원 가입 유도를 위해 이날 조합원 가입 시 장터에서 8만원 상당의 할인혜택이 주어져 농산물을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토요어울림장터 참여 농가들이 만드는 알뜰 김장시장에서 지역에서 생산한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로 알뜰하게 김장준비를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어울림장터는 지역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해 소득을 높이고 도시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을거리를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다. 어양동 근린공원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8월 확대 개설되어 (주)하림에서도 매주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