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을 차지한 익산소방서 족구팀과 김대오 시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익산시청 출입기자 족구동호회 초청 ‘제1회 익산시 기관단체 족구 화합 한마당’행사가 9일 참여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익산시청 출입기자 족구동호회(구단주: 정명열 소통뉴스 편집국장) 주최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00여명의 선수단을 비롯한 내외 귀빈, 각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서로 교류·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개회식에는 전정희 국회의원과 이한수 익산시장, 김대오 시의회 의장 등 20여개의 지역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식행사 사회는 티브로드 엄상연 기자가, 2부 경기진행 사회는 전북도민일보 김현주 기자가 각각 맡아 진행했으며, 경기 운영은 익산시족구연합회가 맡았다.

우승컵을 차지한 익산소방서 족구팀의 경기 모습.

이날 경기에는 익산시청팀을 비롯한 익산시의회,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 원광대 의과대학병원, NH농협 익산시지부,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등 9개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 결과 우승컵은 튼튼한 조직력을 발휘한 익산소방서 족구팀이 들어 올렸고, 준우승은 익산시청 팀이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김대오 시의회의장, 문채룡 익산교육장, 윤병헌 익산소방서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지역공동체 화합‧상생’이란 대회 취지에 걸맞게 번외게임을 펼치며 대회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를 통해 익산지역 대표적 공공기관과 단체들이 서로 교류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 화합과 상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전례가 없었던 것은 물론 언론인들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족구대회 참가 선수단 모습.

전정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익산지역 기관‧단체 임직원과 기업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희망과 행복 가득한 익산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번거로움을 자처하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희망과 행복 가득한 익산을 꿈 꿀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한수 시장은 “그간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를 토대로 더욱 살기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아마도 익산시의 눈부신 가장 큰 주역은 바로 여기에 모인 분들이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간의 신뢰를 키우고 단합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대오 시의회 의장은 “현대사회는 개인과 조직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이러한 중요한 일들을 감당하고 있기에 지역사회에 소통이 잘 이루어 질수 있는 것 같다. 오늘 행사를 통해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기에 출전한 익산출입기자 족구팀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