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망성면 어량리 하발마을이 전라북도 향토 산업마을로 선정, 이달부터 향토 떡 마을로 거듭난다.
하발마을은 향토마을로 선정이후 총 예산 3억원(국․시비 각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200㎡ 규모 건물에 저온저장고, 정미기, 체험관, 각종 제분기 시설을 갖췄다. 앞으로 주민들이 손수 떡, 과일즙, 고추, 기름 등을 제조하고 판매한다.
특히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해 내달부터 떡․고추장 만들기 등의 전통 식생활 체험장을 운영해 농촌의 맛과 추억을 도시민에게 전한다.
하발마을 김원겸 이장은 “향토산업마을 선정 이후 시설 준공과 판매가 이뤄지기까지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간 주민들께 고맙다. 주민이 직접 만든 떡과 농산물로 하발 마을의 맛과 정을 함께 나누고 싶다. 주민 소득증대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발마을에 떡을 비롯한 농산물 주문이나 체험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http://www.habal.co.kr) 또는 전화(063-862-305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익산시에는 하발마을을 비롯해 장전, 두동, 연명, 원대암, 석치 등 총 7개의 향토산업마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