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절정 속에 30만평 억새밭에서 추억과 낭만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익산 2013 억새축제’가 8일~10일까지 익산시 용안면 생태하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용머리권역운영위원회가 주관, 용머리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0개 마을 주민이 지역을 홍보하고 농촌체험과 도농교류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추진됐다.
금강변을 따라 쭉 이어진 억새밭 99만㎡은 트랙터를 통해 누빌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연날리기, 허수아비 만들기, 억새밭 닭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남궁옥분, 민지 등 초청가수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우고 쌀과 고구마, 청국장, 된장 등 지역농특산물 판매장과 김장장터 등 먹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백영종 농산과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에서 가을의 정취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주최해 만든 첫 행사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축제 관련 문의는 용머리권역 운영사무국(063-861-990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