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대량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정은택)은 지난 1일 오후 2시 병동2관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주요 재난 대비 관련 부서 직원 및 응급의료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3 재난 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하였다.

재난대비 모의 훈련은 병원 또는 지역 사회에서 예상하지 못한 대형 재난 사고로 인하여 다수의 응급환자가 한꺼번에 발생할 경우 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효율적이고 적절한 대처와 관련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평가하는 훈련이다.

이번 모의 훈련은 인근 지역 화학공장 폭발로 인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을 경우를 가상하여 이에 대처하는 적절한 대응 훈련이었는데 상황 발생 연락 후 재난 대책 본부 설치, 임시 응급 진료소 설치, 응급 처치 도구 준비와 이송 요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된 환자 유형에 따라 중증도 분류소에서 경증환자, 응급환자 진료소 분류 된 환자들은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처치들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

이날 훈련을 총괄한 장병규 총무팀장은“ 예고 없는 대형 재난 사고로 다수의 인명 피해 발생 시 본원의 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한 역할 분담과 현장 지휘 체계 확립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실질적인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