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여성농업인의 가치인정과 사회경제적 지위증진을 위해 권익향상 사업을 펼쳐나가는 가운데 여성농업인 권익향상교육을 30일 실시했다.
이날 오전 익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교육에는 여성농업인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업농촌소득원사업 현장사례와 여성농업인 가치 찾기’를 주제로 최근 농업농촌의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농식품 6차 산업에 대해 교육했다.
여성농업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아카데미 오현석 대표를 초빙해 농업 생산 활동, 농산물 가공상품화, 농촌체험관광 서비스등이 복합화 되어 소득창출을 배가시키고 있는 농업농촌소득원 사업장을 사례로 소개했다.
특히 익산내 산들강 웅포권역 활성화 센터 및 성당포구 금강체험관, 고스락식품의 장류 체험행사 등을 소개하여 농․식품 6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 농업농촌소득원이 다양화 될수록 여성농업인의 역할의 중요성과 권익향상을 이끌어 내기 위한 여성농업인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였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왕궁면 심윤정(48세)씨는 “다양한 소득사업사례를 통해 농촌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며 ”이러한 사업참여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경제적 지위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009년 제정된 여성농업인육성조례를 기반으로 정기적으로 권익향상 교육을 추진하여 여성농업인들의 의식개선과 권익향상을 위한 실천을 이끌어 내고 있다. 농지증여와 상속에 따른 세금절세방법, 농어업용 기자재의 부가가치 환급, 농지임대차 보호법 등 농업농촌 실생활에 알아야 할 교육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