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창인시장 주차장과 고객지원센터를 조성했다.
27일 오후 창인시장에서는 이한수 시장, 최종오 부의장,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 상인회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차장 및 고객지원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시는 전통시장 시설개선 사업을 위한 이번 사업에 국비 및 시비 30억8,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주차장은 총 51면이 마련되고 이중 여성전용주차 12면이 조성됐다. 고객지원센터는 258㎡ 면적에 1층은 화장실과 여성고객을 위한 수유실, 2층은 상인교육관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 맞춰 상인대학 입학식도 함께 열렸다. 상인대학은 시장경영진흥원이 주관해 대형마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상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오는 11월14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상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개선 기법 및 상인의식개혁과 고객만족기법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열린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이한수 시장이 명예학장으로 추대됐다.
이 시장은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고객이 다시 찾아오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들이 변화에 동참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