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용품은 값도 싸고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익산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어 전통시장이 활기를 맞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9월 9일부터 시민들이 명절 제수용품 및 선물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해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알리는 한편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 공공기관이 전통시장 이용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이한수 익산시장은 9월 16일 황등시장을 시작으로 남부시장, 매일시장, 북부시장 등 지역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갖는 한편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전통시장 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이한수 시장은 “추석과 같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 전통시장을 자주 애용해 전통시장이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익산시 각 국소단 및 읍면동을 비롯해 익산상공회의소 및 11개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전통시장 이용 및 내고장상품 이용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익산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익우회에서도 월례회의를 갖고 황등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지난달 내고장 생산품 소비촉진을 위해 출범한 ‘익산활력협의회’를 통해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한 23개 지역 유관기관 및 공공기관에서는 9월 11일부터 잇달아 장보기 행사를 벌여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어 시장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며 “전통시장이 시민들을 위해 값싸고 질 좋은 물건을 제공하고 공동구매 및 특가판매, 문화행상 등을 통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