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왕궁특수지역 위탁사육업체 '모두 철수'...축사 매입 '가속도'

내년 11월말 계약만료 이후 위탁사육 중단

등록일 2013년09월11일 18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왕궁특수지역 내 축산 위탁사육업체가 모두 철수 할 방침에 따라 왕궁정착농원내 축사 매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1일 익산시는 (주)하림이 최근 위탁사육을 중단한데 이어 10일 4개의 대기업 위탁사육업체들이 철수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도나도나는 지난 10일 시청을 찾아 현재 3개 농장 위탁사육을 내년도 11월 계약만료 시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주)도뜰과 (주)팜스월드, (주)CJ동돈팜도 같은 시기의 위탁사육 중단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내년 이후에는 왕궁의 모든 위탁사육업체가 철수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림을 비롯한 5개 사료ㆍ위탁축산 농가는 21개소, 총2만3천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위탁사육 41개 농가(개인위탁사육 포함), 3만5천여마리의 67.5%를 차지하고 있다. 위탁 사육으로 인해 농가에서 나오는 폐수가 전체 농가 폐수발생량의 30%를 차지, 수질개선에 걸림돌이 되었다.

시는 그동안 위탁사육업체들에 위탁사육 억제를 위한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축산과에서 업체를 직접 찾아가 면담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시 관계자는 “위탁사육업체의 철수로 왕궁 축사 매입에 박차를 가하게 되고 이어서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사업과 새만금 수질개선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와 전북도는 2010년 정부의 왕궁수질 개선대책 발표 이후 꾸준히 돼지 사육 농가 및 폐업 농가를 대상으로 매입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