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시의회가 세계 최대규모의 ‘2013 홍콩 국제 보석전시회’와 주얼리 제조산업이 크게 발달한 중국심천을 방문해 U턴사업 홍보와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이한수 시장과 최종오 부의장 등 일행은 11일~1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홍콩과 중국 심천을 방문한다. 이들은 홍콩 국제주얼리 박람회와 아시아 패션 주얼리&액세서리 박람회에서 한국업체 및 한국인이 운영하는 외국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유턴지원책 등을 설명하고 중국심천에서는 주얼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외자유치 상담을 한다.
이번 홍콩 국제주얼리 박람회에는 (주)신라보석, (주)데코산업 등 익산지역 업체 9개사와 익산으로 유턴을 결정한 J업체, 익산 이전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다른J업체, 한국인이 외국현지에서 운영하는 굵직한 K업체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또 수도권에 있는 주얼리업체 대표 및 각 단체장들이 전시회장을 방문할 예정으로 유턴사업 홍보와 기업유치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익산시의 설명이다.
또 중국 심천에서는 중국의 주얼리 제조업체를 익산에 유치하기 위해 심천을 대표하는 3개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펼친다. 이 곳은 홍콩 및 마카오와 인접한 중국의 주요산업도시로 아주 오래전부터 이번 전시회와 같은 무역거래 동향을 이용한 주얼리 제조산업이 크게 발달된 곳이다. 중국인이 경영하는 *파인(귀금속)주얼리 업체가 대부분이며 규모도 크고 많다.
이 시장은 “지속적인 U턴기업 발굴과 새로운 중국의 주얼리 제조업체의 투자를 이끌어내 대한민국 주얼리산업의 중흥의 꿈을 다시 한번 익산에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개최되는 홍콩 국제보석전시회는 전 세계의 규모 있는 주얼리 업체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 바이어 상담이나 관람을 위해 가장 사람이 많은 전시회로 알려져 있으며 익산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많은 수출업체들이 대부분 수출상담과 거래 성과를 이 곳을 통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