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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전문털이범 ‘쇠고랑’‥53차례나 털어

시장 3곳 내 상가 34곳서 5천100만원 상당 금품과 물건 훔친 혐의

등록일 2013년09월09일 18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CCTV가 없거나 잠금장치가 허술한 전통시장 상가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털어 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익산경찰서는 9일 전통시장 상가에서 현금 등 금품을 훔친 이모씨(24)에 대해 특가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월 8일 새벽 영등동 권모(49)씨 상가에서 현금, 수표 등 3천8백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21일까지 익산지역 전통시장 3곳 내 상가 34곳에서 총 53차례에 걸쳐 5천100만원어치의 금품과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과 7범인 이씨는 범행 직전 서울 영등포교도소에서 절도 혐의로 10개월을 복역한 후 3개월 전 출소했다.

이씨는 출소한 직후부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새벽시간 출입구나 창문이 열린 상가만을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통시장 안에서도 CCTV가 없거나 잠금장치가 허술한 곳만을 노렸다.

특히 그는 범행 장소에서 가지고 나온 소형 금고를 부수고 그 안의 현금이나 수표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처럼 추석 대목을 맞아 현금 거래가 급증한 전통시장이 절도범의 표적이 되면서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상인들에게 문단속과 잠금장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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