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6개 유관기관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선다.
익산시는 이들기관과 함께 추석을 맞아 장보기 행사를 11일~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5일 내 고장 생산품 소비촉진을 위한 익산활력협의회 출범식에서 유관기관과 각 전통시장이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후 전 기관이 함께하는 첫 장보기 행사다.
11일에는 익산소방서와 익산보훈지청 공직자들이 남부시장과 매일시장에서 과일, 생선 등의 제수품을 구매한다. 또 익산세무서 등 24개 유관기관은 자매결연을 한 10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갖는다.
유관기관 관계자는 “유관기관이 다함께 장을 보는 이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추석장보기 외에도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6일 이한수 시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 7개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와 내고장 상품 사주기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시는 지난 상반기에 관내 여러 기관에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위한 홍보를 펼쳐왔다. 그 결과로 전북농업기술원 등에서 1억6천여만원의 상품권을 판매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을 줬다.
또 지난달 생산․판매․소비자단체와 유관기관 등 4개 단체 75명으로 익산활력협의회가 출범하고 지역의 산하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생산품 구매운동 전개와 내 고장 생산품 애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