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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전통시장 살리기 “자생력 키워야”

김영희 의원 5분 발언 ‘전통시장 활성화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

등록일 2013년09월08일 18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형 유통업체들의 시장 잠식에 맞서, 위기의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배송 시스템구축 등 기반시설 확보와 상인 친절교육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한 방안이 다각적으로 전개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형마트 잠식, 전통시장 ‘만성적 침체’

김영희 시의원 익산시의회 김영희 의원은 6일 열린 제171회 익산시의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익산시가 전개 중인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이 기대성과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기 불황으로 수출과 내수부진으로 시민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마저 침체기를 겪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10년도 넘게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은 일부 시설의 변화만 있을 뿐 매출에는 큰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대형마트들의 시장 잠식으로 만성적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지역 전통시장의 위기 상황은 익산에 둥지를 튼 3개 대형마트의 매출액이 방증하고 있다.

실제 익산 관내 3개 대형마트의 연간 판매액을 보면 2010년 1836억원, 2011년 1957억원, 2012년 2015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들 3개 마트의 매출액은 익산시 1년 예산의 20%에 해당할 정도로 막대하며, 특히 이중 80%에 해당하는 자금은 본사가 있는 타지로 유출돼, 익산의 지역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기반시설 확보·서비스 향상’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전통시장이 대형 유통업체들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반시설 확보와 서비스 향상 등을 통한 자생력을 키워야한다며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주차장 확장과 현재 설치된 주차장 진입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

특히 대형마트나 기업형 수퍼마켓의 상권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위치에 배송센터를 확보·배달해주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또한 익산시의 각종 행사시 경품으로 온누리 상품권 활용과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이용한 온누리 상품권 구입과 가맹점을 확대해야 한다.

아울러 상인교육을 통한 친절서비스, 카드결재 도입, 지속적인 이벤트를 통한 반짝 세일도 전통시장 활성화의 필수요건이다.

김 의원은 “정부가 2004년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고, 익산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기대했던 성과에는 미치지 못하고 실정”이라며 “기반시설 확보와 서비스 향상 등을 통한 자생력을 키운다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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