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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편의위해 농업용 도로 쾌척

춘포면 천동리 공용도로 토지소유자 13명, 연장550m, 폭3~5m 농업용 도로 기부

등록일 2013년09월03일 18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춘포면 천동리 일원의 일부 마을 공용도로의 토지소유자 13명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아무런 보상 없이 도로부지를 익산시에 기부하기로 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토지소유자인 송형문씨 외 12명은 대부분 마을주민으로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또 다른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 기부채납을 결정하게 됐다. 이 도로는 연장550m, 폭3~5m의 농업용 도로(1,200만원 상당)다.

시는 토지 소유자들의 결정에 따라 농업용 도로를 유지․관리하기로 하고 향후 필요시 도로포장 등 주민편익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1970년대 새마을사업 시 사유지에 확장도로를 만들어 주민들의 편익은 증진됐지만 이후 땅을 거래하며 일부 토지소유자가 변동되면서 재산권행사가 어려워졌다. 시에 토지보상 요구 또는 재산권 행사를 이유로 측량말뚝을 박고 휀스를 설치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심지어 그간 도로사용료를 달라는 소송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익산 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국가와 자치단체 재정상 토지보상이 어려운 점을 이해․설득하는 방법 외에 뚜렷한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 토지소유자들이 보상요구 없이 춘포면 천동리 초삼마을에서 국도 1호선 진입도로에 연결되는 농업용 도로를 익산시에 기부 채납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주민대표자인 송씨는 적극적으로 나서 토지주들을 이해․설득시키고 타지에 살고 있는 소유자를 찾아가 설득하는 열정을 보였다.

시는 그간 사유지가 편입된 도로는 포장할 수 없어 농기계 및 차량통행 불편 등 도로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과 같은 경우에는 주민의 뜻을 받아들여 민원을 해소하고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익을 도모할 방침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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