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환경부가 주최한 2013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음식물 쓰레기 경진대회는 전국 각 시군구를 대상으로 음식물 종량제 시행 여부와 맞춤형 대책 추진, 관련 조례 제·개정 및 교육 홍보 캠페인, 발생량 감량성과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1년 행안부-환경부 공모사업인 RFID개별계량장치 설치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작년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 가운데 이를 홍보하기 위해 지역별 순회 설명회와 각종 가두 캠페인 전개, 가정과 각급 학교, 사업장 등에 홍보를 실시했다. 이런 노력으로 전체 음식물 쓰레기가 27.2%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이미 전국적으로 익산시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책이 성공모델로 자리 잡아 타지자체에서 줄지어 벤치마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상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자 하는 시와 시민의 높은 환경의식과 실천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쓰레기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 시상은 오는 6일 수원에서 열리는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함께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