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고품질과 안전성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익산 햇배가 캐나다 수출 길에 오르며 올해 첫 수출을 시작했다.
수출은 이달 26일부터 내년 2월까지 캐나다, 대만,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등지로 실시된다. 올해 품종별 시기 순으로 원황 80톤, 화산 120톤, 신고 200톤 등 총 400톤을 수출해 9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배의 특징은 GAP친환경인증을 받아 안전하고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다. 작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고품질과실(탑프루트) 중앙단위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올해 봄 저온피해와 날씨변화 등 기상재해로 과실비대 불량이 있었지만 점차 예년수준을 회복하고 있어 후기관리를 철저히 하면 올해 목표인 수출물량 400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회 배탑프루트단지 이경은 회장은 “올해 기상악화로 수출 감소를 우려했으나 다행히 수출증가 추세여서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출을 위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수출 선과장인 원협과 상호 협동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안전성과 위해성 물질 차단에 힘쓰고 있다. 또 농가별 경영 및 기술진단 등 맞춤식 기술교육과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해외시장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