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9일 황등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복지의 날 재능 나눔과 함께하는 ‘맞춤형 희망복지 투어서비스’행사를 실시하고 노인들에게 따듯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원광대 익산한방병원, 연세요양병원, 전북도 사회복지협의회 법률홈닥터, 대한미용사회 익산시지부 등 다양한 기관․단체 봉사자 30여명이 참가해 재능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시청 관계자는 장애인, 노인, 저소득, 이주여성 등에 대한 복지시책 홍보와 상담을 했다. 또 한방무료진료와 치매검사 및 심뇌혈관 질환상담, 내과진찰, 흉부방사선촬영 및 22개 항목검진, 암 검진 등을 했다. 이외에도 미용봉사와 무료법률상담, 취업상담 등도 함께 열리며 한 자리에서 다양한 상담과 복지 서비스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옥례(82, 황등면 보삼마을) 할머니는 “멀리 나가지 않고 머리 손질도 받고 평소 불편했던 다리에 침을 맞는 것은 물론 치매검사까지 한번에 다 받을 수 있어 좋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연세요양병원 김중 검진팀장은 “복지투어서비스에서 여러 이웃을 만나 도울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스스로 힐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장학 희망복지지원과장은 “복지투어서비스에 협조하고 있는 민간단체 및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효율적이고 따뜻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