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탑마루 햇고구마가 수확과 동시에 본격 출하됐다.
이 고구마는 10kg 한 상자 당 3만원~3만5천원에 출하된다. 이는 타 지역 고구마보다 2~3천원정도 비싼 가격이다.
탑마루 고구마는 삼기면과 낭산면 지역을 중심으로 황토 땅에서 생산된 고구마 중 최상품만을 선별한 것으로 크기가 동일하고 섬유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특징을 갖고 있다. 재배면적은 718ha로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약 20%정도 감소한 8천6백여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고구마는 삼기농협(858-8050)과 온라인 탑마루 쇼핑몰(http://www.topmaru.net/)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탑마루 고구마는 모양이 예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며 “다가오는 추석에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탑마루 고구마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땅 뒤집기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시켰다. 또 작년부터 유기질비료와 조직배양 무병묘를 공급하고 선별, 세척, 포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설비를 지원했다. 오는 2015년까지 조직배양 무병묘를 전체 탑마루 고구마 생산농가에 확대 지원해 수량과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