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은 행복해지고 소비자는 건강한 식탁을 만들 수 있는 로컬푸드를 한자리에 만나 볼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주)하림에 문을 연다.
21일 오후5시30분~7시30분까지 (주)하림 회사 광장에서는 ‘찾아가는 로컬푸드 장터’가 개장했다. 이 장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이곳 직원들의 퇴근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주)하림은 출퇴근시간에 유동인구가 약500~600명 정도로 소비자 확보가 용이해 농업인에게는 확실한 판로처가 될 수 있다. 또 이곳의 직원들은 멀리 장을 보러 가는 시간을 절약하고 편리하게 장보기를 할 수 있어 농민과 소비자 모두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장일에는 (주)하림과 익산시, 운영주체인 익산토요어울림장터자치회가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상호간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한수 시장은 농업인들과 함께 판촉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이날 “농업인과 소비자가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거래로 농산물을 사고 팔 수 있는 로컬푸드 장터에 (주)하림 직원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지역에서 로컬푸드장터로 첫 선을 보인 익산토요어울림장터는 7월까지 1억8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달 24일에는 판매농가가 12개 늘어난 32개 농가가 참여해 제철 농산물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