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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도심 열기 '녹지로 식힌다'

타 지역보다 평균기온 0.68도~1.38도 정도 낮아

등록일 2013년08월18일 17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녹지조성사업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달궈진 도시의 열기를 식히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16일 기상청의 기상특보현황에 따르면 이달 7일~12일까지 익산시 평균 온도는 34.4도~36도를 기록한데 반해 도내 타 지역은 35.2도~37.6도까지 올라가 지역 평균기온이 0.68도~1.38도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최근 5년간 추진 해온 녹지조성사업의 결과로 지역 곳곳에 녹지가 증가해 도심의 기온을 낮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역 내에는 크고 작은 공원 총 95개소가 있으며 매년 평균 5,000㎡의 도시 숲이 조성되는 등 녹지가 늘어나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공서와 학교담장을 허무는 대신 나무를 식재하고 이리고 주변 경관 숲 8개소, 어양동 도시 숲 16개소, 공원 리모델링 20개소, 백제로 가로수 조성사업 등 23개소 74km를 조성했다. 또 주요 교통섬 6개소에 느티나무 17본을 식재해 아스팔트 등 포장으로 인해 상승하는 도심의 온도를 낮출 수 있었다.

올해에는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억원을 투입, 연말까지 전북대 익산캠퍼스의 부속 실습장 부지를 활용한 야생초화 학습원을 조성한다. 이 곳은 계절별로 변화하는 다양한 식재 경관을 연출해 마동, 중앙동, 남중동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007년부터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등 시민과 단체가 참여해 헌수목과 기금을 조성, 배산공원 등 시내 곳곳에 소나무외 27종 1만8,700본을 식재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그늘을 만들었다.

도시공원과 관계자는 “도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녹지공간을 생활 중심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에도 국비를 확보해 도시 숲 조성을 비롯해 공원리모델링 사업과 최근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라산자연마당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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