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한수 시장이 폭염 취약계층인 노인들이 무더위 쉼터로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경로당을 찾아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14일 이 시장은 왕궁면 소재 신흥경로당 외 6개소를 방문해 노인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 시장은 “연일 기록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 된다”며 “냉방기 가동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쉼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폭염대비 냉방비 1개소 당 10만원씩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재난도우미 운영 등 다양한 보호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폭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건강관리를 위해 무더위 쉼터 259개소를 지정하고 오는 9월말까지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 247개소, 마을회관 2개소, 주민센터 10개소다. 이와 함께 건강관리요원, 노인돌보미 및 이장 통장 등으로 구성된 300여명의 재난도우미가 독거노인 1,200명, 보건소에 등록된 방문보건대상자 8,092가구 등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체크와 안부전화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응급상황 시에는 119, 보건복지콜센터 129, 독거노인지원센터 1661-2129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