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유일한 여자야구단 ‘어메이징 여자야구단’이 13일 창단했다.
이날 오후 2시 신재생자원센터에서는 이춘석 국회의원, 김대오 시의회의장, 이선호 익산시야구협회장, 여자야구단 선수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이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전북은행이 야구단에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야구단은 10대~40대까지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 주부, 직장인 등 25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박상근 익산시야구연합회 사무국장이 단장을 임혜정씨가 감독을 각각 맡았다. 오는 31일에 열리는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첫 출전을 목표로 주말에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야구연맹에 가입된 야구단은 앞으로 지역 대표로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익산은 물론 지역의 여자야구를 알릴 예정이다.
박 단장은 “야구를 좋아하는 선수들이 뭉친 만큼 열심히 연습해 선수들 개개인의 실력과 건강을 향상시켜 내년에 각종 대회에 출전해 익산시와 여자야구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8월31일~11월17일까지 12주간 전국 37개 여자야구단이 참가한 가운데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개최된다. 또 가족건강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올해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3회 개최하는 등 여자야구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