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12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시내 주요 체육시설 및 공원에 위생해충 방제를 위한 친환경 해충 유인트랩을 시범 설치 및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에서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름철 모기와 하루살이 등 위생해충 개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자주 찾아 휴식과 운동, 여가 활동을 하는 중앙체육공원, 배산체육공원, 수도산체육공원, 영등시민공원에 친환경 해충 유인트랩을 설치한다.
친환경 해충 유인트랩은 모기, 하루살이 등 벌레들이 선호하는 파장(460~550nm)과 로즈, 라벤더, 스트로베리, 그린티 등 9종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향으로 유인해 흡착하여 퇴치하게 된다.
친환경 해충 유인트랩이 설치 운영되면 살충제를 이용한 방제에 비해 시민들의 불쾌감 및 불편을 최소화 하고 시민들이 쾌적하게 체육시설 및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에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하는 친환경 해충 유인트랩이 방제효과에 탁월하다고 판단되면 향후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체육시설, 산책로 등에 집중적으로 설치해 위생해충을 방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