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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가축분뇨 무단방류 근절 T/F팀 운영

환경위생과, 주택과, 축산과, 왕궁면사무소 등 구성...불법 건축행위 등 ‘집중 단속’

등록일 2013년08월06일 18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왕궁특수지역 가축분뇨 무단방류 근절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가축분뇨 반입을 강력 제한하기 위한 T/F팀을 6일부터 운영한다.

이 T/F팀은 시청 환경위생과, 주택과, 축산과, 왕궁면사무소 등 각 분야별 공무원 9명으로 구성되어 가축분뇨처리사업소에 사무실을 두고 현장에서 규제 및 지원활동을 한다.

앞으로 공공처리시설 시설용량에 맞게 대규모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반입을 과감히 제한한다. 또 현업축사 매입을 통한 사육두수 감축을 유도하고 불법 건축행위 및 무단방류 행위를 집중 단속하게 된다.

특히 내달 1일부터 작은 배출시설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를 우선적으로 반입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가축 분뇨법에 따라 2천두 이상 대규모 농가의 분뇨 반입제한을 강력히 추진한다.

시는 T/F팀 운영과 함께 왕궁 특수지역 내 가축분뇨 발생량이 공공처리시설의 시설용량 이내로 될 수 있도록 일반농가처럼 물 사용량을 줄여 고농도의 설계농도에 맞춰 반입하는 방안과 축산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사육두수를 줄여 시설용량에 맞게 반입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시에 따르면 가축분뇨처리장이 1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은 700톤이다. 현재 왕궁축산단지에 사육되는 돼지는 10만5000 마리. 한 마리당 하루에 8.6리터씩의 폐수를 발생시켜 하루 폐수 발생량이 903톤에 달해 하루 200톤 이상씩의 폐수를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정부 발표에 따라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사업이 시작되어 총 사업비 2천837억원 중 914억원이 투입됐으나 왕궁 축산농가들의 환경보전의식이 변하지 않아 지금도 가축분뇨 무단방류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보다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날선 칼날을 세워 T/F팀을 구성, 운영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행정에서 아무리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용수 절약을 통한 가축분뇨 발생 저감노력, 사육두수 감축을 위한 위탁사육 억제 등 다양한 노력에도 무단방류가 여전하다”며 “T/F팀 운영을 통해 가축분뇨 무단방류를 하는 농가에 강력한 철퇴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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