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말 저녁, 인간문화재 제5호 우방 조통달 선생과 유태평양 등 많은 제자들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공연, ‘조통달 명창의 청출어람(靑出於藍)’이 펼쳐진다.
8월 10일 저녁 6시 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조통달 명창의 청출어람(靑出於藍)’ 공연은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주최, 익산문화재단과 우방 조통달 판수리 전수관 주관으로 무료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전문 국악인인 조통달 명창과 실력있는 제자들의 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국악과 함께 자연스럽게 치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 과정을 조통달 명창이 직접 연출하고 제자들을 지도해 준비되었다. 명창 조통달 선생과 그의 제자들은 ‘춘향가 중 어사 상봉막’, ‘흥보가 중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 등 전통 뮤지컬인 창극과 사물놀이, 판소리 다섯마당 중 흥보가와 수궁가의 신명나고 다양한 소리마당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익산이 낳은 국악 명창 조통달 선생은 정정열, 권삼득, 정춘풍, 신만여, 유공열 명창과 거문고의 신쾌동, 시조의 김월하 등 많은 국악인을 배출한 익산을 국악의 본고장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