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에 여고주변 범죄예방 및 안심귀가를 위한 조명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익산시는 남성여고 등 8개교에 130여개 가로등 및 보안등을 신설 또는 교체하는 조명개선사업을 8월초부터 9월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민․관 합동으로 관내 여자고등학교 주변의 범죄우려지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학교 및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시범구역 내 여고주변은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경광등을 설치해 조도를 개선한다. 범죄우려지역에 사물을 쉽게 인지 할 수 있는 시인성을 확보해 위협요소를 제거하는 등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원 입구에 LED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여성친화 감성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범죄예방디자인을 시범적으로 적용한 만큼 앞으로도 각종사업설계에 반영 검토해 점진적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