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일반인가정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포용을 함께 배우는 ‘다꿈사랑방 어린이 체험학교’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와 원광보건대학다문화가족교육상담센터(센터장 장기성)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학교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양일간 원광보건대학 캠퍼스와 학생생활관에서 30명의 어린이들과 30명의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과 일반가정 어린이들이 1박 2일 동안 캠프를 통해 어울리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어린이들에겐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일반가정 어린이들에겐 다문화 인식개선교육으로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체험학교는, 다문화가정의 이론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의상 및 전통체험, 진로체험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자원봉사기본교육, 나눔주머니만들기 등이 함께 진행되었다.
또, 행사에 대한 추억을 나누기 위한 가족사진찍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의 엄양섭 이사장은 “이번 사업추진으로 다문화가정과 일반인가정어린이들의 이질감해소가 기대된다.”며 “다문화가정어린이들이 우리사회의 행복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와 원광보건대학다문화가족교육상담센터는 7월 17일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와 다문화가족지원에 대한 협약식을 가지고 필요한 자원과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