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중학생들이 독서를 연계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익산시립도서관의 문화학교 및 독서교실이 30일 개강했다.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3주간 열리는 올해 여름방학 문화학교는 총 34개 강좌 670여명의 초등중학생이 참여한다. 책이랑 이야기해요, 책과 함께 내 마음 읽기 등 독서를 바탕으로 치유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어린이 탁구교실, 실험으로 만나는 과학세상 등 다양한 체험과 참여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열리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한 여름방학 독서교실은 초등학생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책으로 만나는 예술가들’이란 주제로 운영된다.
신사임당, 코코샤넬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책을 통해 만나보고 그들의 작품세계를 반영한 초충도 부채, 손수건 디자인 등 흥미로운 독후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4일간의 출석률 및 수업참여도 등의 평가기준을 통해 우수어린이에게 국립중앙도서관장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익산 시장상을 수여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문화학교와 독서교실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서관은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