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실시한다.
신청대상은 교육, 환경, 문화예술, 복지, 농림 등 다양한 분야의 상법상 회사(주식회사, 유한회사, 합명회사, 합자회사), 법인, 조합,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며 조직형태, 사회적 목적 실현, 유급근로자 고용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 우선구매, 경영컨설팅에 대한 지원, 일자리창출사업 참여,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대한 응모자격이 주어진다. 지정기간은 1년으로 재심사를 통해 1년씩 연장되며 최대 3년까지 지정받을 수 있다. 또 고용노동부 사회적 기업 인증 신청이 가능해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공모 심사는 전북도의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15일 최종 선발된다. 신청희망 기업은 신청서와 인증계획서, 조직형태 확인가능 서류 등을 갖춰 시청 일자리창출과(859-5237)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내달 2일 오후2시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준비 중인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가 실시되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조건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다양한 기업이 진입해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사회서비스와 일자리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올해 상반기 전북도지정 3개 기업을 포함해 현재 9개의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과 전북도지정 7개 예비사회적 기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