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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신도심 초등교육시설 태부족‥인프라 확충 ‘시급’

과밀학급, 학급수 증가 예상, 학습효율저하 및 학습권 침해

등록일 2013년07월24일 16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모현․송학․평화동 등 이른바 신도심지역의 초등학교 신설 등 교육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회 김연근 의원(익산4․교육위원회)은 24일 제303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익산 신도심은 대규모 아파트 및 단독주택이 지속적으로 들어서고 있어 초등학교 신설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익산 신도심 지역인 모현동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와 주택이 계속 들어서고 있는 곳으로 이 지역은 김제, 군산과 가까워 타 지역 인구까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익산시 전체인구의 16%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조만간 배산택지 주택건설사업이나 모현아파트 재건축 등 아파트단지와 주택이 지속적으로 들어서 2016년까지 1만5000여명이 새롭게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학령인구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다 익산시 학생 전체가 감소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신도심 지역 초등학생 수는 작년 3,142명에서 올해 3,380명으로 늘었다.

현재 고현초와 모현초, 송학초의 학급당 학생수는 25명이상으로 익산시 평균보다 훨씬 높은 상태로 향후 2~3년 안에 이 지역으로 유입되는 학령인구를 감안하면 학급당 학생수는 더 높아져 아이들의 교육환경은 매우 열악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김 의원의 분석이다.

더욱이, 도교육청의 2013년 중기학생수용을 보더라도 신도심 지역 초등학교는 과밀학급이 불가피하다는 것.

김 의원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는 2017년까지 학급당 인원을 23명으로 낮추겠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도교육청에서는 학급당인원을 2014년 27명, 2015년 25명, 2016년 24명, 2017년 23명으로 맞춰놓은 상태다.

김 의원은 “신도심 학급은 목표를 벗어난 과밀이 예측되며 교육청도 이를 인지하지만 과밀학급으로 분류해 놓은채 묵과하고 있는 상태라며, 학급당 인원을 감소시켜 전라북도 목표범위 안으로 맞춰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부족한 교실 문제도 지적됐다. 계획에 의하면 5년간 학급이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학교는 교실이 부족, 과학실이나 특별활동실, 방과후교실 등 특별수업을 위한 공간이 전혀 없는 상태다.

게다가 2014년과 2015년부터 이 지역 학교의 교실이 적게는 1~2개에서 많게는 10개씩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의 학습권 침해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수아동수요가 있지만 교실이 없어 특수학급을 설치하지 못해 장애를 지닌 학생들이 불편을 감수하며 먼 곳으로 학교를 다녀야 하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과밀학급과 교실부족으로 아이들의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 받고 있다”면서“익산 신도심 지역 초등학교 신설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LH가 소유하고 있는 모현동 2가 초등학교 용지를 서둘러 매입해 학교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제290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익산 배산지구가 서부권의 신거주지로 부각되면서 인구가 빠르게 흡수되고 있는 점을 감안, 중학교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구도심 지역의 이리남중학교를 신도심으로 이전을 확정시키고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케 한바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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