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과 장수 청소년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와 장수군자원봉사센터(소장 구운회)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청소년, 지도교사를 포함 170여명이 참여하는 청소년자원봉사체험학교를 개최했다.
청소년자원봉사체험학교는 양 기관의 자원봉사에 관한 교류와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교육 및 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골든벨을 울려라’라는 프로그램을 응용하여 자원봉사활동에 필요한 교육 내용을 문제로 출제해서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하며, 장애체험과 인식교육을 통해 장애인을 조금 더 이해하고 알기위한 교육이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이론교육이 아닌 참여형 교육으로 포스트 게임을 진행하며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지고 자연스러운 자원봉사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일매일 음식을 만드는 어머니의 사랑을 느껴보기 위해 각 조별로 자신의 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며 만들어진 음식으로 경합의 시간도 가진다. 두 번째 날에는 익산시의 복지기관인 홍주원 외 7곳의 기관을 방문하여 기관에 계신 어르신 및 장애인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봉사활동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 마지막 시간에는 소감문을 작성하게 하여 자원봉사체험학교를 통해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 하게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의 엄양섭 이사장은 “자원봉사에 대한 개념을 다양한 체험활동과 참여형 교육으로 재미와 흥미를 가지게 하며, 어떠한 과제에 대해 여러 학생들이 공동으로 준비하고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서 협동심과 이해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