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원도심 중앙상가 특화거리에 화사한 여름 꽃을 식재해 '아름답고 깨끗한 꽃거리'를 조성한다.
시는 중앙상가 주변에 화단과 꽃탑, 가로등 꽃걸이 등을 설치해 무더위 속 시민들에게 상쾌함을 주는 특색있는 거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에 중앙 특화 꽃거리 조성을 위해 중앙로와 역 앞길에 가로등 주에 꽃걸이 41개소를 설치한다. 또한 역앞길 100여개 상가 쇼윈도 앞에 화분을 설치해 꽃이 만발한 도심 꽃거리를 조성한다.
이들 꽃의 대부분은 페츄니아 웨이브로 시 직영 양묘장에서 제작한 것을 사용한다. 또한 주요 거점에 꽃탑과 포토존을 연출해 가족 또는 연인, 친구끼리 도심 속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것.
이번 중앙 특화 꽃거리 조성은 익산역이 인접해 있으며 상가밀집지역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고 머물다가는 특색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최근 중앙동 특화거리 조성, 문화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면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차원에서 꽃거리 조성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꽃거리를 조성해 식재해 지역주민과 이곳을 찾는 방문객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리고자 추진했다"며 "아름다운 꽃거리가 조성되면 상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