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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소라산 생태복원, 시민쉼터 자연마당 ‘재탄생’

환경부 주관 자연마당 공모사업 선정, 국비 32억원 지원

등록일 2013년07월22일 18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소라산이 생태 복원을 통해 시민쉼터로 재탄생된다.

익산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연마당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2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 내의 유휴, 방치된 공간을 복원해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자연마당은 다양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있는 공간으로서 집 앞 마당과 같이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으로 소라산(면적 26만5천㎡)의 훼손된 식물 군락 복원과 나무가 우거진 수림대 보존, 생태통로와 생태학습장 조성이 이뤄지며 생태공간으로 복원된다. 환경부에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설계를 공모하고 사업자 선정과 실시설계를 실시, 내년부터 15년까지 조성공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한수 시장은 소라산이 자연마당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환경부 공모에 적극 참여할 것을 특별지시 했다. 1차 선발대상이 된 후 2차 현장 평가 시 이 시장이 직접 현장평가단을 대상으로 소라산의 장점과 자연마당의 필요성을 강조하여 평가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이 시장은 “소라산은 배산과 함께 지역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자연마당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소라산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상생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산이 귀한 익산시민에게 내 집 앞마당처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쉼터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라산의 원래 명칭은 ‘소라단 공원’이다. 소라산에 위치한 ‘솔밭안’이라는 뜻을 가진 ‘소라단’이라는 마을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이곳 일대가 무성한 소나무 숲을 이루었다고 한다. ‘장마’라는 소설로 유명한 ‘윤홍길’의 ‘소라단 가는 길’의 소설은 한국인의 슬픈 역사, 6.25전쟁을 배경으로 익살스럽고도 눈물겨운 일화를 그려낸 소설로 실제 소라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편, 최종 선발 지자체는 익산을 비롯한 인천광역시가 각각 선정됐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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