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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노인요양병원 10년 답보 털고 9월 착공

135병상 규모 확대·추진...2015년 완공 목표

등록일 2013년07월22일 18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수탁자의 연고자 주장과 주민 님비현상(Nimby) 등의 문제로 10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던 익산노인요양병원 건립이 이르면 올해 9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께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병상 규모가 적어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에 따라 당초 90병상에서 135병상 규모로 확대·추진된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1월부터 노인요양병원 장소 변경으로 인한 재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역이 끝나는 9월이나 10월경 함열읍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내에 곧바로 착공, 늦어도 201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03억3200만원을 투입해 건립되는 요양병원은 13795㎡에 연면적 4450㎡ 135병상 규모로 추진된다.

이미 지난해 6월 공유재산관리 변경계획이 시의회에 의해 의결됐으며 지방재정투융자심사, 요양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다.

시는 노인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이미 확보한 36억의 예산으로 부지매입비, 설비용역비 등 14억원을 집행한 상태다.

또한 총사업비 증액에 따른 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안정행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가예산 추가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당초 치매환자와 노인환자들에게 쾌적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열읍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내에 요양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부지기부 체납시 수탁기간 5년후 수탁자의 연고자 주장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혐오시설로 인식한 주민들의 님비현상을 우려해 대상부지를 변경했다.

시는 함열보건지소와 삼기면 서두리 3대대 이전부지, 한양방 의료특구 등에 대상으로 부지 선정에 나섰으나 결국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내에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2004년 사업설계시 9917㎡규모의 부지에 국비 17억1200만원, 시비 67억8800만원 등 총 85억원을 투입, 90병상의 요양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타당성 조사결과 90병상 규모로는 요양병원 민간위탁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막대한 운영비 지원이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 135병석 규모의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요양병원이 건립되면 치매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정신과 전문의 등과 연계해 전문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려 한다”며 “치매환자와 노인성 질환자에게 쾌적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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