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줄 ‘찾아가는 야외영화관’ 무료상영회가 27일 웅포에서 열린다.
웅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올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인 ‘7번방의 선물’로 배리어프리 버전이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영화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을 자막과 사운드로 추가 변환시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물리적 장벽 없이 문화소통을 할 수 있는 영화다.
특히 이 영화에 배경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교도소 장면은 성당면에 위치한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친숙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재미를 더한다.
또 영화보기 전․후 바로 옆에 위치한 웅포곰개나루에 가 시원한 강바람을 느껴보고 아름다운 낙조를 바라보는 것도 큰 추억이 될 것.
우천 시에는 웅포초등학교 강당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문의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ismedia.or.kr)이나 070-8282-807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