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복한푸드(대표 이정섭)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생활이 어려운 아동 세대에 3년째 급식물품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행복한 푸드는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가구 중 결식우려 가구를 추천받아 매달 5~10가구씩 급식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에도 어김없이 대표는 15일 부송동에서 손자녀를 키우고 있는 조손가구 이정자(가명, 57)씨 집을 방문해 식자재를 전달했다.
이씨는 “매달 거르지 않고 간식거리와 생선, 계란 등의 음식재료를 가져다 줘 손자에게 영양가 있고 맛있는 밥상을 차려줄 수 있게 됐다”며 “말일이면 손자가 이 대표를 더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처한 가구들을 보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봉사를 하며 이웃이 행복해야 저도 행복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힘이 닿는 데까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행복한 푸드는 2009년 익산행복나눔마켓 개 장 때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매월 쌀 30포와 식재료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등 총 2천여만원을 후원했다. 이외에도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과 몽골에 두 명의 어린이와 캄보디아 시스폰기독대학에 5년간 후원 활동을 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해외까지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