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역에 전라북도와 익산시를 홍보하며 사회 공헌 사업에 일익을 담당하는 젊은 청춘들이 있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춘 부보상’이 바로 그들. 청춘 부보상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전국 각지를 돌며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사회적 기업 물품과 향토기업 물품 등을 판매·홍보한다.
이들은 기차를 활용, 6박 7일 간 전국을 돌며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을 병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전국에서 참여를 신청한 120명의 대원과 18명의 스텝이 전국을 순회한다.
15명씩 9개조로 편성된 청춘 부보상은 사회적 기업 등을 선별해 생산되는 물품 등을 판매하며 사회와 기업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새로운 경험과 도전·열정을 바탕으로 지역을 홍보하고 향토기업 물품을 구매 후 판매해 여행경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금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한다.
마지막 날인 7일째는 모아진 수익금을 통해 소아병동 아이들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콘서트를 진행하며 공식일정을 마감한다.
이렇듯 청춘 부보상이 전국을 순회하며 대장정에 나서는 목적이 있다.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향토기업의 물품을 전국에 홍보·판매함으로써 지역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대원들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한 단체생활을 경험하고 전국 각지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도전정신을 배양한다.
아울러 물품 판매 수익금의 기부를 통한 환원에 앞장서며 배려와 가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재정립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책임감과 리더십을 키우는데 의의가 있다.
청춘 부보상의 대장정으로 지역사회와 대학생들 모두에게 특별한 혜택이 되돌아간다.
자치단체와 기업은 그 이미지를 전국에 홍보할 수 있고 학생들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는데 도움이 돼 향토기업과 참가자들 모두 ‘Win-Win’ 할 수 있다.
청춘 부보상 대표를 맞고 있는 원광대 전기공학과 백두현 군은 “겨울방학에 이어 두 번째로 준비하고 있는 이번 대장정은 향토기업, 자치단체, 참가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참가자들에게는 도전과 열정을, 자치단체와 기업에겐 인지도 상승 효과가 발생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