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위원장:전정희의원)가 13일 당원보고대회 및 워크샵을 갖고 국정원의 정치공작 행태를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부안 NH농협보험변산수련원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전정희위원장과 조경태 최고위원, 김춘진 의원을 비롯한 익산을지역위 핵심당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정희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국정원의 정치공작 및 불법개입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송두리째 훼손되었다”며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국기문란의 실상을 낱낱이 밝혀내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되찾자”고 강조했다.
이어 조경태 최고위원은 특강을 통해 수권정당으로의 위상 확립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당원 결집을 강조했다.
한편 익산을 지역위는 15일 영등동 일원에서 서명운동과 1인 피켓시위 등을 통해 국정원의 정치공작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규탄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