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소규모 어린이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을 위해 위탁기관을 12일~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집단급식소 위생과 영양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나 법인 중 익산시에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 한국보건사업진흥원, 식품 또는 영양관련학과가 설치된 대학 또는 산업대학,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하는 식품관련 비영리 법인이 해당된다.
운영 희망자는 등기부등본 및 출연금에 관한 서류, 법인대표자의 경력사항, 기관(법인)조직 및 운영현황, 급식관련 업무실적, 센터장의 자격 및 경력 위탁운영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환경위생과(859-5457)에 접수하면 된다.
익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전북에서는 군산시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 운영된다. 법적으로 영양사를 두지 않는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 집단급식소에 대해 어린이 급식용 식단과 교육자료 개발, 위생지도‧영양교육을 병행하며 현장방문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 등을 지원한다.
영‧유아의 안전한 식생활 보장과 급식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이번 사업에는 총 2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센터는 센터장을 비롯한 6인의 영양사와 위생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설치‧운영으로 지역 엄마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보육시설에 맞길 수 있게 되고 어린이에게는 균형 잡힌 식생활 개선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