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생산되는 찹쌀이 전국 3천1백여개 유명베이커리 매장에 납품된다.
11일 익산시는 경기도에 있는 식자재기업과 작년 찹쌀 1천톤, 올해 햅찹쌀 2천5백톤 등 총 3천5백톤(80억상당)에 대한 계약을 체결 등 대형 식자재 기업과 공급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식자재 기업은 익산 찹쌀을 제빵 반제품 형태인 생지로 유명베이커리 매장 전국 3천1백개에 납품한다.
시청 농산유통과에 따르면 익산 지역에서는 1600ha 8천톤의 찹쌀이 생산되는데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전체 43.7%에 해당되는 700ha 3천5백톤의 판로가 확정된 것. 이 계약으로 오산과 삼기, 낭산, 춘포면 등에서 찹쌀을 생산하는 농가소득이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대량 계약으로 찹쌀 생산 농가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되고 농가소득도 증가하게 됐다”며 “시는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판로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연초부터 쌀 소비처 확보를 위해 대형 식자재기업, 각종 기관 식자재공급 업체, 쌀 소비촉진 운동 등을 펼쳐왔다. 그 결과 태능선수촌을 비롯해 수도권 롯데마트 193개소, 본아이에프(본죽), 전국 1,460개 가맹점, (주)광전자 등에 탑마루 쌀을 공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