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향토 농산물인 서동마를 주제로 한 테마빌리지가 왕궁면 보석박물관 일원에 조성된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의 향토자원을 활용해 산업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공모에 '서동마 테마빌리지'라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왕궁면 보석박물관 일원에 조성되는 서동마 테마빌리지는 총571㎡의 2층 규모이며 1층에는 서동마 테마빌리지와 2층에는 체험센터로 꾸며진다.
서동마를 테마로 한 마초콜릿과 마마크런치, 탄생석·탄생화 등의 각종 제품과 프로그램을 관광상품화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역 특산품을 관광상품화 시킬 수 있는 서동마 테마빌리지가 조성되면 지역의 명소화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문화관광과 나진우 담당은 "올해 산업관광 활성화 공모에서 국고보조사업에 당선돼 추진되는 만큼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지역 특산품과 관광을 연계한 산업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마를 주제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는 '본향'을 운영하는 마마영농조합법인에서 주관하며 국비와 시비가 각 2억7000만원과 자부담 2억원 등 모두 7억4000만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