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익산서 ‘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여론’ 확산

좋은정치시민넷, 참여연대 ‘1인 시위’ 돌입‥원광대총학도 규탄 성명

등록일 2013년06월30일 18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가정보원의 불법 선거·정치개입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익산지역에서도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대학생들의 규탄 성명에 이어 시민사회단체들까지 가세해 구체적인 행동(1인 시위)에 돌입하는 등 '국정원의 국기문란' 행태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

좋은정치시민넷 회원들의 28일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1위 시위' 모습[사진 좋은정치시민넷]

좋은정치시민넷 회원들은 28일 영등동 전자랜드 사거리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 단체 회원들은 ‘대선개입 국기문란 국정원을 규탄한다’ ‘국정원 국기문란 박근혜대통령 책임져라’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국정원의 대선 개입에 대한 진상규명(국정조사)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익산참여연대도 지난 28일 1인 시위에 돌입한 데 이어 오는 7월 1일~3일 동안 영등동 오마트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시위는 오전 7시 40분과 오후 6시 30분 하루 2차례 1시간씩 진행된다.

이들은 ▲국가정보원 사태 엄정한 규명과 검찰 수사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근절 위한 근본적 정책대안 마련 ▲박근혜 대통령 및 새누리당의 진상 규명과 책임 등을 요구했다.

좋은정치시민넷은 “도대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어디까지 추락하는 것인지 걱정스럽고, 요즘은 정의와 진실 이런 가치의 기준, 경계가 너무나 모호하고 무력화 되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며 “우리들의 작은 외침이지만 심각하게 유린된 민주주의와 국가의 기운이 바른 방향으로 바로잡히는데 조금이라도, 단 한 명의 사람에게라도 울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익산참여연대회원들의 28일 '국정원 규탄 1인 시위' 모습 [사진 참여연대]

참여연대는 “독재시대 유산으로 알았던 정보기관의 정치개입이 현실로 밝혀지자, 국정원은 이를 모면하기 위해서 불법적인 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하는 만행을 저질렀고, 이는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권력기관의 선거개입”이라고 성토하며 “(그럼에도 불구) 경찰은 축소은폐 수사하고, 검찰은 몸통 수사는 하지 않고, 국헌을 유린한 원세훈과 김용판에 대한 불구속 기소와 관련자의 기소유예 처분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고 규탄했다.

앞서, 지역 상아탑의 학생들도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원광대 총학생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국정원의 대선 개입과 반값등록금 여론 공작 행태를 강력 성토하며 이에 대한 국정조사를 강력 촉구했다.

학생들은 “최근 검찰 조사로 드러난 국정원의 조직적 선거 개입은 민주주의 역사를 짓밟고 헌정질서를 유린한 행태”라며 “정치적 중립을 약속하고 뒤에서는 국민을 기만한 국정원의 행태에 분노와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성토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