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여성친화 감성소통 커뮤니티 공간 '꽃밭재'가 27일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첫 선을 보인다.
이 커뮤니티 공간은 익산시가 여성가족부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시범구역 사업일환으로 남중동주민센터 3층 유휴공간 (43㎡)을 리모델링하여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카페형으로 지난 18일 조성되었다.
‘꽃밭재’는 북부시장 넘어 북쪽 문화촌으로 불리는 곳의 남중동 옛이름으로 70년대 가난하던 시절에 반듯한 양옥집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며, 조동화 시인의 ‘나하나 꽃피어’처럼 한송이 꽃들이 모여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듯,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주민 동아리 활동(뜨개질, 사진, 종이공예), 주민생활 강좌(건강, 인테리어, 생활), 주민자랑거리 전시(분재, 수공예품) 등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의 주민을 위한 작은 토론회와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여성친화도시 익산을 벤치마킹하러 오는 타시군의 견학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시범구역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모델사업으로 시청, 전북기계공고, 소라산 일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 공간을 개선하여 지역 여성들의 일상생활의 미와 경험이 배어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