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동면 화배리에서 태양광 설비 작업을 하고 있는 (유)대명신재생에너지(대표 최성돈)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라면 100박스(시가 120만원 상당)를 용동면에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업체는 전주에 소재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기업으로 용동에서 태양광 설비를 맡아오며 용동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이번에 기탁을 하게 됐다.
용동면사무소(면장 김석재)는 기탁 받은 라면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가정 50세대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물품을 받은 화배마을 이남표(67)씨는 “적막하고 쓸쓸할 때가 많은 이런 도움의 손길을 받으면 고마움은 물론 외로움이 줄어든다”며 두손을 붙잡고 고마움을 표했다.
용동면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관내 기업체가 아닌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더욱 뜻 깊은 나눔이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해 이웃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