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익산시가 장마대비에 따른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시는 재난대응계획수립 등으로 사전준비를 완료하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미 지난 3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T/F팀은 단계별 비상근무 인력을 농업, 축산, 도로 등 16개 분야 총8반198명으로 구성하고 신속한 상황 대처를 위한 분야별 자연재해 시설물에 대해 대응 업무를 추진한다. 호의주의보 발령 시 T/F팀 전원이 각 업무에 따라 비상근무를 하고 호의경보 발령 시 시청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할 계획이다.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전담 T/F팀 대표상황실 859-3494~5>
시는 원활한 T/F팀 운영을 위해 지난달 22일 군산기상대 전문가와 함께 재난담당 실무자의 재난대비 재난상황대응계획교육을 실시했다. 지난15일에는 펌프장 및 수방자재 재정비를 모두 마쳤다.
또 지난 17일에는 각 국장 및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마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3월부터 실시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사항인 취약시설에 대해서 취약요인의 사전정보를 보강하고 각종 응급복구 장비 및 수방자재 비축 등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이한수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장마를 대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농업용하우스배수처리, 생활주변하수처리, 아파트 베란다의 유리창 고정, 각종 간판고정 등 주변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미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